사무실이나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는 커피를 자주 마시면서 생활합니다.
마시다 남은 커피를 상온에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대장균군이나 일반 세균군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해 미생물로 오염된 커피를 계속 마시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 심하면 식중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실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아이스커피 3시간이 자나면 생기는 일 실험 1
사무실에서 일하는 8명에게 커피를 주고 마신 후 남은 커피는 6잔이었습니다. 정확한 세균 증식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식품 연구소에서의 검사를 의뢰해서 실험을 했습니다.
아이스커피를 시간대 별로 4잔을 준비했습니다.
1. 시간대별로 커피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2. 정제수에 넣어 10배 희석합니다.
3. 희석한 용액을 골고루 섞어 배지에 떨어뜨립니다.
4. 배지를 배양기에 넣고 35도 온도로 48시간 동안 세균 증식 시킵니다.
48시간 경과 후 결과 확인 해봤습니다. 실험 결과 세균이 증식하게 되면 배지에 빨간색이 점이 하나하나씩 나타납니다.
실험결과 먹던 아이스커피에서 3시간 지나니 세균이 10배증식한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실험결과의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먹다 남은 커피라는 것입니다. 먹다 남은 커피에는 침이 섞이는데 침에 있는 여러 가지 영양문질이 세균과 혼합되어 세균을 빠르게 증식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아이스커피에 세균이 번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얼음입니다. 위생적으로 제조된 얼음은 문제가 없지만 만약 제빙기 내부 청소를 잘 못했다거나 필터가 오염되어 있으면 얼음에 세균이 들어있어서 이것이 녹으면서 세균이 증식하게 됩니다.
물대신 우유가 들어간 아이스라테 실험 2
아이스커피와 동일한 방법으로 아이스라테를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아아스커피와 마찬가지로 증식한 균을 비교했습니다.
1시간이 경과했을 때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 라테'의 세균수가 별차이가 없었음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시간이 경과하니 아이스라테의 세균수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그럼 세균수가 더 빠르게 늘어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우유 속 영양소는 세균의 먹이가 되어 세균 증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유가 들어가 커피는 더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아이스커피는 제조 후 3시간 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더 빨리(2시간 이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용량 커피를 많이 사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때는 깨끗한 컵에 덜어 마시는 것에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남은 커피는 밀폐용기에 넣어 꼭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실온에 오래 방치한 커피는 아까워하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것이 건강에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동차 안에는 온도 변화가 심하니 먹던 커피 두지 마시고 꼭 커피를 두지 말고 들고 내려 바로 마시거나 버리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